실업급여 수급 중 블로그 애드포스트·애드센스 수익, 부정수급 될까?
실업급여 제도는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생계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안전망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유튜브·인스타그램·쿠팡파트너스 같은 온라인 활동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발생하면, 이것이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간주되어 부정수급으로 판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업급여 수급 중 블로그 수익이 발생할 경우의 법적 판단, 신고 기준,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는 방법, 실제 사례와 주의사항까지 전부 다룹니다.
목차
- 실업급여와 블로그 수익의 관계
- 애드포스트·애드센스 수익이 부정수급이 되는 이유
- 부정수급 사례와 판례
- 수익이 발생했을 때의 신고 절차
- 안전하게 블로그 운영하는 방법
- 수익 규모·형태별 위험도 체크리스트
- 결론 및 요약 표
실업급여와 블로그 수익의 관계
실업급여의 기본 원칙은 비자발적 실업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에만 지급입니다.
- 고용보험법 제40조에 따라, 실업 상태에서 취업활동을 하지 않거나 소득이 발생하면 수급 자격이 제한됩니다.
- 블로그 수익은 근로 형태가 아니더라도, 지속적·반복적으로 수익이 발생한다면 ‘사업소득’으로 간주됩니다.
- 핵심 포인트:
- 취미 블로그라도 수익 구조(광고·협찬)가 있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수익 발생 시 금액보다 정기성·지속성이 중요하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애드포스트·애드센스 수익이 부정수급이 되는 이유
네이버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 클릭·노출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 사용자가 게시물을 작성 → 방문자가 광고 클릭 → 광고 단가에 비례한 수익 발생
- 이러한 활동은 ‘온라인을 통한 경제적 활동’으로 판단될 수 있음
부정수급 판단 근거
- 고용보험법 제48조: “수급자는 실업인정 기간 중 취업하거나 소득이 발생한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
- 신고하지 않고 수익이 발생하면, 전액 환수 + 가산금(최대 5배) + 형사처벌 대상
부정수급 사례와 판례
- 월 10만 원 미만 수익
- 블로그 애드포스트 수익이 월 5만~7만 원이었으나 4개월 지속
- 부정수급 판정, 전액 환수 및 가산금 부과
- 광고는 걸어놨지만 소득 발생 없음
- 실업급여 수급 중 광고 코드를 유지했으나 클릭·수익 없음
- 부정수급 아님, 단 조사 시 계정 상태 증빙 필요
- 수급 종료 후 광고 활성화
- 수급 기간 중 글 작성, 광고는 꺼둠
- 실업급여 종료 다음날 광고 켜고 수익화
- 합법적, 다만 증거(광고 ON 시점) 보관 권장
수익이 발생했을 때의 신고 절차
신고 방법
- 온라인: 고용24 접속 → 부정수급·소득 발생 신고
- 방문: 관할 고용센터 직접 신고
- 전화: 노동부 1350
신고 시 제출 자료
- 수익 내역 캡처(네이버, 구글 애드센스 정산 화면)
- 발생일자, 금액, 계좌 입금 내역
- 부정수급 의도가 없었음을 설명하는 소명서(필요 시)
안전하게 블로그 운영하는 방법
- 광고 비활성화
- 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에는 애드포스트·애드센스 OFF
- 구직활동 중심 콘텐츠 작성
- 면접 후기, 이력서 작성법, 자격증 공부 기록 등
- 수익 발생 즉시 신고
- 금액이 적어도 신고하는 것이 안전
- 수급 종료 후 수익화 전환
- 종료일 이후 광고 코드 삽입·활성화
수익 규모·형태별 위험도 체크리스트
광고 OFF, 글만 작성 | 0원 | 낮음 | 구직활동 블로그 권장 |
광고 ON, 클릭 無 | 0원 | 중간 | 조사 시 해명 필요 |
광고 ON, 월 5만 원 이하 | 낮음~중간 | 지속성 여부 따라 판단 | |
광고 ON, 월 5만~50만 원 | 높음 | 신고 필수 | |
광고 ON, 월 50만 원 이상 | 매우 높음 | 부정수급 판정 가능성 큼 | |
체험단·협찬 수익 | 건별 | 높음 | 금품·현물 모두 신고 필요 |
결론 및 요약 표
법적 기준 | 실업급여 기간 중 소득 발생 시 신고 의무 | 미신고 시 부정수급 |
수익 판단 | 금액보다 정기성·지속성 중요 | 월 1회 이상 수익 발생 시 위험 |
안전한 운영 | 광고 OFF, 구직활동 콘텐츠 위주 | 수급 종료 후 수익화 |
신고 절차 | 고용24·고용센터 방문·전화 1350 | 증빙자료 필수 |
처벌 수위 | 전액 환수 + 최대 5배 가산금 + 형사처벌 | 자진신고 시 감경 가능 |
실업급여 수급 중 블로그 운영은 ‘취미’로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익이 발생하는 순간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구글 애드센스처럼 자동으로 수익이 잡히는 광고 플랫폼은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수급 기간 중 광고 OFF → 수급 종료 후 ON입니다. 만약 수익이 발생했다면, 금액과 관계없이 신고하는 것이 부정수급 리스크를 피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이글을 꼭 확인하시고 미리 신고 하시기 바랍니다.